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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목적지가 목포인데, 하루 들려가는 동네로 통영으로 잡고 목포로 향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도 통영에서는 꼭 먹어야 하는 게 있다고 한다. 일행 중 한 명이 여기에 방송에 나온 충무김밥 집이라고 하여 아침밥으로 충무김밥을 먹으러 가기로 하였다.

 

통영 풍화김밥이라는 곳이었는데, 방송에도 나오고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 근데 1호점이라고 간판에 적혀있는 것 보니 통여에는 여러 군데에 풍화김밥이 있는 것 같았다.

 

 

충무김밥 주문하려고 하는데 1인분은 안되더라. 우리는 다행히 4명이라서 큰 걱정은 없었지만, 풍화김밥 앞에는 여객선 터미널이 있어서 낚시 가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던데, 1인분은 주문이 안 되는 게 조금 아쉬워 보였다.

 

 

정말 신기하게도 통영 충무김밥을 만들어주시는 직원분들이 우리나라 분들이 아니라 다른 나라 분이더라. 그래도 맛있는 레시피는 그대로 교육 받고 만드는 거니 걱정은 없었다.

 

 

어렸을 때는 왜 이런 김밥을 먹는지 몰랐다. 맨밥에 김만 먹어서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 그런지 충무 김밥이 맛이 없게 느껴졌다. 하지만 저 오징어라고 해야 하나!? 일미리고 해야 하나!?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이제 알게 되었다.

 

통영여행에서도 한 번씩은 꼭 먹어봐야 하는 충무김밥을 먹고 있는데 나는 당연히 김밥도 맛있게 먹었지만 이 집의 깍두기가 정말 맛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열심히 먹고 또 먹으니 금방 없어지더라. 그래서 충무김밥이 아쉬운 일행은 3인분 포장해서 차량으로 탑승하고 최종 목적지인 목포로 한번 떠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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