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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감성입니다.

이번에는 1편과 이어서 2편으로 남해 독일 마을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저는 여행을 가면 그 지역에 관광지를 어떻게 해서든 다 가보려고 노력하는데요. 이번에 독일마을에도 남해 독일 마을에 대해서 알려주는 기념관이 있어서 들어가서 구경해보기로 하였어요.

 

 

남해 독일마을에 기념관에 가서 구경을 할 때 제가 느낀 것은 예전에 우리나라가 경제발전을 위해서 베트남 전쟁과 그리고 독일에 탄광에 일하러 가신 노동자들 그리고 간호사분들께서 많이 외화를 벌기 위해서 일을 하러 나가셨다가 그분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곳이 바로 남해 독일마을이라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를 위해서 일해주신 분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장소이기도 하지만 암담했던 시절의 이야기도 함께 있는 곳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기 전에 남해 독일마을을 구경을 하고 아직 저 같은 경우에는 독일에 여행을 해보지 않았지만 독일 여행을 다녀오신 분께서 독일 마을에 갔으니 꼭 "슈바인학센"을 먹어보라고 하더라고요. "슈바인학센"은 독일식 족발이라고 하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족발이라고 하니 저녁 메뉴로 먹어보기로 하였어요.

 

 

그래도 독일 마을에서도 알아주는 곳에서 먹어보고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전망도 좋고 슈바인학센이 맛있다고 해서 쿤스트 라운지라는 곳에서 슈바인학센과 맥주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비가 살짝 올락 말락 한 날씨라서 조금은 걱정되었지만 남해에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음식을 먹을 생각하니 너무 좋더라고요.

 

 

쿤스트 라운지의 "슈바인학센"

제가 태어나서 독일식 족발은 처음 먹어본 것 같아요. 진짜 독일에서 먹어보진 못했지만 우리나라에서 다른 나라의 음식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처음 등장한 슈바인학센의 비주얼은 정말 너무 좋더라고요. 사람들이 말한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할 것 같았습니다.

 

 

근데 저도 여자 친구도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이었습니다. 슈바인학센 처음에는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것처럼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데 계속해서 먹으려니 특유의 기름진 느낌 때문에 손이 점점 안 가지더군요. 역시나 우리나라 사람은 김치나 깍두기 아니면 족발과 함께 먹는 무채가 있었더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쿤스트라운지"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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