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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랑 초반에 연애할 때 정말 많이 놀러온 공업탑이다. 왜냐하면 여기서 여자 친구의 친구들이 많이 먹으러 다녔고 맛있는 곳을 많이 안다고 하여 공업탑에 자주 왔었다.
그중에서도 정말 자주 가는 곳이 어디였냐면, 바로 박씨물고온제비였다. 여기는 정말 공업탑에서 유명한 막걸릿집이더라. 호불호 없이 웬만한 사람들이 다 찾는 곳이라고 할까!?
공업탑에서 많은 음식점들이 바뀌고 있지만 여기 박씨물고온제비는 지속적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우리도 막걸리 먹으러 자주 오는데 오랜만에 찾은 느낌이다.
이번에는 회사동료들과 와서 그런지 안주를 조금 큰 것을 주문했다. 모둠전으로 해서 하나 주문하고 여자 친구가 좋아하는 주류, 막걸리로 시원하게 달리기로 하였다.
여기에 오면 기분이 좋은 이유가 뭐냐하면 사장님께서 항상 친절하게 맞이해주신다. 우리를 기억하는지 모르겠지만, 자주 오는 단골 사람들처럼 챙겨주신다.
공업탑 맛집인 박씨물고온제비는 음식 맛도 단연, 맛이 좋다. 여러 가지 음식을 먹어봤지만 맛이 없었던 음식은 없었던 것 같다. 이번에도 모둠전을 먹지만 또 먹을 생각하니 군침이 돈다.
시원하게 막걸리 한잔 먹고 또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야겠다. 이 어려운 시기가 지나고 다들 건강한 날만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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