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는 정말 맛집들이 많다고 생각이 들더라. 첫날 목포에 도착했을때도 서울분식이라는 분식집에서 점심을 해결했는데 하루 자고 나니 또 같이 간 일행 중 맛집을 찾아냈다며 같이 가자고 하더군.
항상 같이 여행을 하면서 느낀건데, 가기 전에는 항상 영업일을 잘 찾아보고 가는 게 좋은 것 같다. 왜냐하면 그냥 가서 가게 앞에 도착했는데 문이 닫혀 있으면 그 허탈함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다행히 우리가 갔을때는 열려 있었고, 우리가 아침에 봤던 목포 근대역사관을 주변에 있어서 금방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뼈다귀 해장국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라 기대가 됩니다.
목포 해남해장국에서 음식을 주문하니 기본 반찬들이 세팅이 되는데 사실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세숫대야처럼 엄청 큰 대야를 주셨다. 거기에 뼈를 담는다고 하는데 목포의 뼈해장국은 어떨지 궁금하다.
해남 해장국에서 뼈해장국이 나왔는데, 정말 뼈해장국이었다. 우리 동네 울산에서 뼈해장국을 먹으면 우거지가 같이 있는데 목포의 뼈해장국은 정말 뼈로만 되어 있어서 새롭게 느껴졌다.
근데 뼈크기는 정말 어마어마하였다. 3대 천왕 방송에 왜 나왔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뼈해장국의 스케일이었다. 고기도 정말 많고 뼈도 커서 사실 우거지보다 고기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딱이었다.
큰대야에 모든 사람들이 정신없이 먹어서 그런지 뼈가 정말 수북이 쌓이더라. 우리말고도 여기 3대 천왕에 나온 집이라고 뼈해장국을 즐기시려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다.
#목포여행_목포맛집 해남해장국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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