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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이랑 호캉스를 즐기기 위해 경주여행을 왔다. 그래도 저녁은 황리단길에서 분위기도 느낄겸 해서 음식점에 가서 한잔하기로 했는데 오늘은 막걸리가 당기더군. 그래서 황남회관으로 출발이다.
국물도 있었으면 좋겠고 안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우리는 두가지를 주문하였다. 육개장 하나와 육전을 주문하였다. 여기는 주문은 1층에서 하고 2층에서 먹으면 되더군.
사실 나 여기서 처음 육전을 먹어보았는데 술 안주로 이렇게 육전이 좋은지 몰랐다. 고기가 씹히는 게 정말 맛있게 먹어지더군. 막걸리 먹으러 왔으나 나는 소주가 고파서 소주를 우선 시작하였다.
그리고 막걸리로 전환을 하여 경주 막걸리는 어떨까 싶어서 주문해보았는데 역시가 역시 나는 울산 사람이라 그런지 울산 태화루가 더 맛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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