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의 자랑 30대를 이어온 소머리곰탕 맛집, 포항할매집

안녕하세요 외가가 영천인 한 감성입니다.

여자 친구와 이번에는 영천에 여행을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요즘 노래에서 나랑 별 보러 갈래 라고 하는 가사가 많이 들려서 별을 볼 수 있는 천문대가 몇 없는데 영천에 있다고 해서 영천 주변에 펜션을 잡고 영천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여행도 하기로 하였어요.

 

 

영천 하면 한우가 유명한 걸로 아는데 영천 전통시장에 소머리국밥도 정말 유명하였습니다. 수요 미식회 그리고 3대 천왕 등 맛있곳으로 소개된 곳이 있었는데요. 그곳이 바로 영천 소머리국밥 맛집 포항할매집이었습니다. 국밥을 좋아하는 우리는 거침없이 소머리국밥을 먹으로 도착하였어요.

 

 

항상 맛집을 가게 되면 줄을 서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줄 안서고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국밥집이다 보니 회전율이 좋아서 자리가 계속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국밥을 주문하면서 소주도 생각이 났지만 운전을 해야 하기에 잠시 참고 국밥에 집중해서 먹어보기로 해야겠어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국밥은 정말로 빨리 나오더라고요. 저희 어머님이 영천이 고향이라서 외가에 들릴때마다 영천시장을 한 번씩 들렸던 것 같은데 어렸을 때는 정말 시장에 가기 싫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왜냐하면 밖에 나와있는 생선 냄새가 왜 그렇게 맡기 싫은지 시장이 싫었는데 이제는 맛있는 음식과 구경하는 재미로 시장도 여행을 하는 것 같아요.

 

 

국물이 정말 뽀얗게 잘 우려서 나오는데요. 포항할매집의 소머리국밥이 등장하자마자 향을 맡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맛있을 것도 같지만 몸에도 뭔가 좋을 것 같다는 기운을 받았습니다. 맛집이라서 양도 적고 안에 고기도 적을 것 같다는 편견이 예전에 있었지만 포항할매집 때문에 그 생각은 바뀐 것 같아요.

 

 

국밥에 밥을 말아서 먹는데 동치미가 왜 그렇게 맛있던지 소머리국밥하고 정말 잘 어울리는 반찬이었어요. 영천시장에 포항할매집 찾기가 어려웠는데요. 영천 시장에 들어가면 국밥 골목이 있는데 거기서 찾으면 될 것 같아요. 아니면 빙빙 돌 수 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영천 여행의 첫 스타트를 영천 시장 맛집 포항할매집에서 시작했는데 양도 든든하게 많았고 맛도 너무 맛있는 게 처음 스타트가 좋네요. 든든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웠으니 영천을 구석구석 여행하고 다녀야겠어요. 

 

영천 여행 영천 시장 소머리국밥 맛집 "포항할매집"의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