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산동에는 삼겹살 골목이 쭉 있는데,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다. 거기가 바로 목구멍이다. 가게 간판이 소주병으로 데코레이션 한 것이 참 인상 깊었기 때문이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주문을하고 기다리는데 테이블에 솥뚜껑이 있는 게 참 마음에 들었다. 어렸을 때 솥뚜껑으로 삼겹살을 구워 먹으면 항상 맛있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기본 상차림도 정말 푸짐하게 나왔는데 삼겹살하고 아니 다른 고기들하고 함께 먹어도 정말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기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쌈 하고 같이 먹으면 더욱 맛이 있다.
기본 상차림으로 우선 한잔을 하고 자리에서 대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 울산삼산맛집 목구멍의 장점이었다. 직원분께서 다들 고기를 구워주니 설명이 필요 없는 편안함이다.
삼겹살도 얼마나 두껍던지 이건 보면서도 생각한 거지만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비주얼이다. 그리고 믿고 먹는 솥뚜껑이기에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솥뚜껑에서 먹는 장점이 또 무엇이 있겠는가!? 그것은 바로 여러 가지 음식을 같이 올려서 구워 먹으면 더욱 맛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역시나 직원분들이 같이 구워주시기에 설명이 필요 없는 편리함이었다.
삼겹살을 먹는데 술술 술술 넘어간다. 삼겹살이 맛있어서 그런지 고기 한 점에 한 잔씩 목구멍으로 넘어가네, 그래서 가게 이름도 목구멍으로 지었나라고 생각이 들더군
비빔면도 울산삼산맛집 목구멍에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때깔이 장난 아니다. 고기랑 함께 먹으면 필히 맛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드는 비주얼이다. 역시나 먹었지만 맛있고 좋았다.
#울산삼산맛집, 목구멍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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