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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 이상하게 해외여행을 가게되면 왕털이란 친구와 하게 되는 것 같다. 예전에는 몽골에서 생각보다 안춥네하고 겨울에 몽골에 여행을 간 것 같은데, 이번 겨울의 중국 백두산 여행은 다르더라. 

몽골에는 사실상 바람이 불지 않아서 약간 냉장고인 것 처럼 느껴졌는데, 여기에는 냉장고인데도 칼바람이 부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래서 친구랑 같이 가는데 만만하게 봤다가 엄청 큰 코 다쳤다.

 

 

부산에서 연길을 통해서 백두산을 구경하는 코스인데, 1일차는 대부분이 일정이 백두산을 보러 가기 위한 여정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쉽게 예를들자면, 서울에서 부산에 KTX를 타고 여행을 하자면 대전, 대구역을 지나서 오듯이 연길백두산 1일차 여행은 하루종일 이동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공항에서 도문으로 이동하여, 광장과 두만광을 구경하고 가는길에 윤동주 시인이 공부했던 동네, 용정에서 작은 구경을 하고 본격적으로 이도백하까지 이동한다.

용정에서 윤동주 시인이 다녔던 중학교를 구경했어야 하는데 공사 중이라 볼 수 없었다. 조금 아쉬움을 남긴채 오랫동안 버스를 타고 백두산을 볼 수 있는 동네 이도백하까지 약 5시간을 타고 이동했던 것 같다.

 

 

 

이도백하에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해야할 일정은 저녁을 해결하고 그 다음은 숙소에서 쉬고 기대가 되는 백두산을 구경하러 가는 일만 남았다.

오늘의 저녁식사는 엄청 마음에 들었다. 중국 음식에 약한 나는 중국향이 나면 음식을 잘못먹는데, 무제한 삼겹살이라 쉽게 먹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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